일상의 소소함2 풍성해지는 텃밭과 텃밭을 공유하는 친구들 안녕하세요?오늘은 저와 신랑이 가꾸는 소소한 텃밭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저희는 집옆에서 작은 텃밭을 하고 있답니다. 워낙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좋아하고 많이 했던지라 올해도 여러 채소를 심었어요. 이번 텃밭 터는 돌도 너무 많고 농사는 처음 하는 터라 채소가 잘 자랄지 걱정을 가지고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보다 더 큰 걱정과 골칫거리가 생겼어요. 텃밭에는 언제부터인지 까치며 까마귀 이름모를 새들과 노루며 들개까지 텃밭을 같이 공유하고 있답니다. 텃밭이 아니라 미니 농장이 되어버렸어요.씨앗을 심어놓으면 까치가 와서 씨앗을 파가고, 모종을 심어놓으니 새가와서 똑 잘라버리고, 싹이 올라오면 노루가 와서 모조리 먹어버리는 등, 농작물이 잘 자랄지 걱정하는건 두 번째 일이 되어버렸어요. 10개를 심으면 그.. 2025. 5. 26. 블루베리 어느새 이렇게 풍성한 열매가 맺혔니? 혹시 블루베리를 키워보신 분 계신가요?제가 요즘 블루베리에 푹 빠졌거든요. 작년에 블루베리 묘목 4그루를 심어놓고 신경도 안 쓰다가 얼마 전에 보니 블루베리가 알알이 열려있지 뭐예요. 신기하기도 하고 빼곡하게 달려있는 블루베리를 보고 정말 놀랐답니다.신랑은 식물키우는 일이며, 텃밭 가꾸는 일, 집 꾸미는 일 등이 취미이자 특기라고 한다면 저는, 현재까지는 신랑이 키워놓은 것들을 예뻐해주고 좋아해주고 있답니다. 지금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화단도 가꾸고 온실도 꾸미면서 저도 비슷한 취미를 갖기 시작했지만 신랑을 따라가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이번에 블루베리를 키우고 화단에 꽃이 자라는 걸 보면서 저도 화초에 화단에 온실에 마음과 몸이 기울고 있다는걸 느끼게 되었답니다. 텃밭을 가꾸면서 수확의 맛을 느껴보긴 .. 2025.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