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서는 선홍열 감염환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선홍열은 아주 오래전에 유행했던 감염병인 줄 알았는데 다시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선홍열의 증상과 전염 원인, 대처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선홍열이란 무엇인가요?
2. 선홍열의 주요 증상
3. 선홍열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4. 선홍열의 진단과 치료
5. 선홍열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6. 아이에게 선홍열이 의심된다면
7. 마무리 및 꼭 기억해야 할 점
1. 선홍열이란 무엇인가요?
선홍열(Scarlet Fever)은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세균 감염증입니다. 주로 소아, 특히 5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고열과 함께 전신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치명률이 높아 무서운 병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항생제의 발달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질 경우 류머티즘열, 신장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선홍열의 주요 증상
선홍열은 감염 후 2~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 갑작스러운 고열 (38.5℃ 이상)
- 인후통 및 침 삼키기 어려움
- 혀에 흰 막이 덮였다가 딸기혀처럼 붉어지고 오돌토돌해짐
- 얼굴, 목, 가슴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퍼지는 붉은 발진
- 피부를 문지르면 거친 사포 같은 촉감
- 겨드랑이, 팔꿈치, 사타구니 주위에 뚜렷한 발진 집중
- 발열 후 약 7~10일 뒤에는 손바닥, 발바닥에 껍질 벗겨짐(박리 현상) 발생
이러한 증상은 편도염이나 단순 감기와 유사해 혼동하기 쉽지만, 전신성 발진과 ‘딸기혀’가 나타난다면 선홍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선홍열은 어떻게 전염되나요?
선홍열은 침을 통해 감염됩니다. 즉, 기침, 재채기, 가까이서 말할 때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자의 콧물, 가래, 침에 있는 세균이 호흡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며, 장난감, 식기 등 오염된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 감염이 가능합니다. 특히 유치원, 학교 등 밀접 접촉이 잦은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4. 선홍열의 진단과 치료
◈ 진단
병원에서는 증상을 확인 후 신체검진,
입안에 면봉을 넣어 균을 채취하는 빠른 연쇄상구균 검사(Rapid Strep Test) 또는 인후 배양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 치료
선홍열은 항생제 치료가 핵심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약은 페니실린계 항생제로, 보통 10일간 복용합니다. 치료 시작 후 24~48시간 내에 열이 떨어지고 전염력도 급감합니다.
항생제를 끝까지 복용하지 않으면 합병증의 위험이 커지므로,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처방된 약은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해열제, 충분한 수분 섭취, 부드러운 음식으로 목 통증을 완화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선홍열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선홍열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위생 관리와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다음은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입니다.
- 외출 후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감염자와 직접 접촉 피하기
- 기침, 재채기 예절 지키기 (휴지, 옷소매로 입 가리기)
- 가족 중 감염자가 있다면 개인용 수건, 식기 구분 사용
- 어린이집, 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등원 중지
6. 아이에게 선홍열이 의심된다면?
아이에게 고열과 인후통, 발진이 함께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홍열은 조기에 항생제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됩니다. 또한 치료 후에도 손 발의 껍질 벗겨짐, 배뇨 변화, 부종 등이 나타난다면 사후 합병증 여부 확인을 위해 재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7. 마무리 및 꼭 기억해야 할 점
선홍열은 예전만큼 무서운 병은 아니지만, 감기처럼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열과 붉은 발진, 딸기혀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손 씻기, 위생 생활을 습관화하고, 가족 중 감염자가 있다면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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