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어느새 이렇게 풍성한 열매가 맺혔니?

혹시 블루베리를 키워보신 분 계신가요?

제가 요즘 블루베리에 푹 빠졌거든요.  작년에 블루베리 묘목 4그루를 심어놓고 신경도 안 쓰다가 얼마 전에 보니 블루베리가 알알이 열려있지 뭐예요. 신기하기도 하고 빼곡하게 달려있는 블루베리를 보고 정말 놀랐답니다.

신랑은 식물키우는 일이며, 텃밭 가꾸는 일, 집 꾸미는 일 등이 취미이자 특기라고 한다면 저는, 현재까지는 신랑이 키워놓은 것들을 예뻐해주고 좋아해주고 있답니다. 지금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화단도 가꾸고 온실도 꾸미면서 저도 비슷한 취미를 갖기 시작했지만 신랑을 따라가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이번에 블루베리를 키우고 화단에 꽃이 자라는 걸 보면서 저도 화초에 화단에 온실에 마음과 몸이 기울고 있다는걸 느끼게 되었답니다.

 

꽃이 진 자리에 맺힌 블루베리

 

블루베리 묘목에 풍성하게 열린 아직 물들지않은 초록 열매

텃밭을 가꾸면서 수확의 맛을 느껴보긴 했지만 블루베리를 키우는 재미는 또 다른 느낌이랍니다. 혹시 블루베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관심 있으신 분은 키워보시라 추천합니다.  키우기도 어렵지 않고 열매를 보면서 힐링도 받는 매력 있는 식물입니다.

 

블루베리 키우는 법

• 블루베리는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서 잘 자며 하루에 최소 6~8시간 이상의 햇빛을 받아야해요.
•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 봄~여름철에는 일주일에 1~2회 충분히 물을 주고, 흙이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합니다.
• 가을~겨울철에는 물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토양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 줍니다.
• 블루베리는 과도한 비료를 주면 성장이 저해될 수 있으므로 전용비료나 천연비료 솔잎을 덮어줍니다.

 

 

작년에도 블루베리 3알이 열리긴 했어요. 그런데 그 3알 모두 새들에게 쪼아갔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새들보다 더 많이 수확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랍니다. 혹시 좋은 방법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꼭 공유해 주세요!

 

오늘은 무심했던 블루베리에 열매가 열린 것을 보고  기쁨으로 그 마음을 공유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풍성한 일상 이야기로 찾아올게요.